사하구에 큰 경사가 생겼다. 지난 5월 2일 구평동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했다. 이 가족은 2022년 출생한 첫째에 이어 `도율·도현·도경'이라는 이름의 세쌍둥이의 출산으로 총 네 자녀의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.
제왕절개를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는 "앞으로 닥칠 현실적 문제로 걱정도 되지만 아기들이 예쁘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기쁘다"고 밝혔다.
세쌍둥이는 1.9㎏ 1.8㎏ 1.7㎏으로 각각 태어났고,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사하구에서 태어난 세쌍둥이의 소식은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. 이번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. ㈜선보공업 최금식 회장과 와이케이스틸㈜ 김상일고문은 5월 21일 구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쌍둥이 가족에게 출산 축하금을 직접 전달했다.
㈜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은 1000만 원을 쾌척했고, 와이케이스틸㈜ 역시 500만 원을 보탰다.
㈜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은 "건강한 산모와 튼튼한 삼둥이의 출산은 우리 지역의 큰 경사"라고 축하했다. 와이케이스틸㈜ 김상일 고문도 "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